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243)
오늘 19번째 부동산 대책…태풍일까? 미풍일까?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19번째 부동산대책이 오늘 나온다. 서울의 고가 주택시장 잡기에 집중했던 이전 대책의 '풍선효과'가 다른 비규제 지역에서 일어났다는 지적에 따라 수도권의 집값 급등 지역에 대한 추가 규제가 담길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연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의 지정‧해제 등 안건을 다루는 주정심은 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면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등 당연직 위원 13명과 교수와 비정부기구 등 민간 위촉 위원 11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주정심은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상승세를 탄 수도권 일부 지역이 주요 타깃이다. 우선 현재 비규제지역이..
경기 남부 10억대 육박, "광교 팔고 서울 가자"… 역귀성 투자 늘어 #1. 수원 영통구 광교e편한세상 전용 100㎡에 거주하고 있던 30대 A씨는 최근 집값이 오르자 12억9300만원에 집을 팔고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사를 준비 중이다. 현재 송파 삼성래미안의 경우 전용 105㎡가 12억9500만원에 실거래 됐고 호가는 13억원 초중반대다. 위례 역시 위례센트럴푸르지오 전용 101㎡가 13억원대에 거래된 상황이라 조금만 금액을 보태 서울이나 인근 성남 등 가격대가 비슷한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계획이다. 최근 경기 남부 등 수도권의 집값이 서울과 갭매우기에 들어가면서 강남이나 서울을 진입하려는 ‘갈아타기 족’이 늘고 있다. 특히 '수용성(수원·용인·성남)' 등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집을 여러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기존 집을 매매하고 서울 등에 똘똘한 한 채를 구입하려는..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신고가 속출…풍선효과 언제까지?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를 등에 업은 서울 9억원 미만 아파트가 규제에도 아랑곳없이 신고가를 잇달아 쏟아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2월11일~17일) 서울 지역에서 거래 신고된 아파트는 총 23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는 16건(6.9%), 9억원 이상 15억원 미만 고가 아파트는 33건(14.2%)이었고, 9억원 미만 아파트가 193건(7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신고건 60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무려 73.3%인 44건이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가를 기록한 지역은 노원구와 동대문구, 구로구가 5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