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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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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기생충 반지하 만큼 나쁜 '필로티·불법 원룸' 장마철이면 침수로 살림살이 피해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반지하주택. 미국 아카데미 4관왕 영화 '기생충'의 배경이 된 서울 반지하에 전세계인이 주목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월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올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올 6월까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의 지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조사 결과 반지하는 전국 36만가구로 추산된다. 하지만 '더 싼 곳'을 찾아드는 서민형 공동주택의 문제는 반지하뿐이 아니다. '현대판 반지하'로 불리는 필로티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쪽방, 불법 원룸 등은 다양한 안전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현대판 반지하' 필로티 붕괴 위험 있나? 반지하는 1980년대 주택난 해소와 정부의 건축법 개정에 따른 지하층의 생활환경 개선정책으로 만들어졌다. 집..
"세운상가 도시재생, 세입자 이주 지원이 가장 중요"(일문일답) 그동안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발생했던 서울시 중구 '을지면옥' 건물이 결국 철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3-2구역 을지면옥은 보존 계획을 철회하고 철거 자체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시행사 등 이해관계자와 보상금 규모를 두고 이견이 있어 서울시에 중재를 요청했다. 다음은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서울시는 "을지면옥 소유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철거를 안 하겠다"고 했다. 소유자 말고 이해관계자들이 많지 않나? 어떤 방향으로 협의하나? ▶을지면옥은 그동안 운영자와 여러 차례 만나 다양한 대안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을지면옥의 입장은 "제자리에 있는 것은 반대한다. 서울시와 중구청이 중재해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이야기한다. 갈등의 골이 깊었기 때문에..
이 와중에 1000명 모이라고?…"상한제 미뤄야" 목소리 커져 코로나19 사태에도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총회를 강행하는 조합이 늘어나면서 상한제 적용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감염이 우려되니 총회를 가급적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면서도 "상한제 유예기간 연장은 없다"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하거나 준비하는 조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흑석3구역 조합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예정대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한 회관에서 200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관리처분 변경 총회를 실시했다. 조합 측은 코로나19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총회장에 열 감지기,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