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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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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코로나가 멈춰세웠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9개월 만에 멈췄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 매수 심리 위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16대책 이후 시작된 풍선효과가 경기를 넘어 인천에서 계속되고 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1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인 것은 지난해 7월 첫째주 이후 37주 만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이후 서울 집값이 이상과열 양상을 보이자 12·16대책 등을 내놨으나 상승세가 지속돼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 우려,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줄고 가격 조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고가 재건축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강남 4구 ..
역세권보다 ‘특화설계’? 삶의 질 중시 트렌드… 주거 편의 단지 주목 최근 주택시장 소비자들은 출퇴근 시간 등 이동시간을 줄이는 역세권에 대한 높은 선호도 못지않게 주거공간 자체를 바라보는 인식이 변했다. 작은 면적이라도 실용적 공간을 창출하거나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주목하는 것. 눈이 높아진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 건설사도 특화설계를 마련해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 잡아라 그동안 분양시장은 역세권, 학세권 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른바 ‘하드웨어 마케팅’이 득세했다. ‘입지가 곧 상품이자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많았기 때문. 반면 최근 분양시장에서 입지에 의존하는 마케팅은 사라지는 분위기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택 기준이 ..
[부린이 가이드] 장기수선충당금? 수선유지비?… 봐도 모르겠는 관리비 알려드립니다 얼마 전 한 판결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주민이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소송의 1심 판결이었는데요. 이 주민은 입주자대표회의가 낡은 승강기 교체를 위해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을 인상하겠다고 하자 '이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도 없어 1층에 사는 나는 승강기를 쓸 일이 없다'며 교체 비용 부담을 이유로 한 장충금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이 주민의 말을 받아들여 "장충금을 균등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며 1·2층 주민을 대상으로는 승강기 교체 비용에 대해서는 달리 부담토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장충금은 통상 아파트에 입주해 살다보면 내는 관리비에 포함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