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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집값 불의 고리 끊어라”… 양도세 최대 40% 감면 ‘당근’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토지보상금이 ‘현금’에 집중되면 부동산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풀리는 3기 신도시의 토지보상금(32조3566억원)을 위험요인으로 판단한다. 이에 현금보상 비율을 최대 40%로 낮추고, 대토·채권보상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토·채권보상 유인책으로 ‘당근’도 준비한다.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를 추진하고, 보상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펀드)를 활성화한다. 토지보상금은 현금, 대토, 채권으로 나뉜다. 신도시 조성 사업 등 대규모 공익사업을 위해 땅을 내놓은 사람에게 대가로 지불하는 게 토지보상금이다. 대토보상은 해당 지역의 다른 땅을 주는 것이고, 채권보상은 개발사업 시행자인 국가나 공기업 등이 발행..
서울 중대형상가 공실률 상승… 혜화동 7%P 올라 경기침체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3·4분기 서울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4분기 서울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7.5%를 기록하며 전분기 공실률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서울 40곳의 주요 상권 중 전기 대비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혜화동이었다. 혜화동은 지난 분기보다 7.1%포인트 상승 15.1%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천호 9.2%(3%포인트 상승), △건대입구 6%(2%포인트 상승), △신촌 9.4%(1.8%포인트 상승) 등의 지역들도 공실률이 상승했다. 반면 공실률이 하락한 지역도 있었다. 공실률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광화문으로 전분기 대비 6.8%포인트 감소한 5.8% 공..
교통대책·조정대상지역 해제 '겹호재' 일산 신도시, 투자상담문의 빗발[현장르포]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후곡마을15단지 건영아파트 전경"매물이 씨가 말랐어요. 자고 일어나면 1000만원씩 오르는데 누가 급하게 팔겠습니까? 총선, 어쩌면 대선까지도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거라 예상합니다." 12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공인중개사무소에서 만난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지난 6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일산 부동산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평일 오전인데도 투자자들의 상담문의와 중개소들간 매물 확인 전화로 중개업소는 분주했다. 한 중개업자는 "개인 투자자와 법인이 골고루 사들이고 있다"면서 "며칠 전부터는 지방에서도 올라와 집을 보지도 않고 계약금을 바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중개업자는 "얼마전에는 5명이 와서 한 사람당 한 채씩 계약하고 갔다"면서 "이렇다보니 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