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세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세권보다 ‘특화설계’? 삶의 질 중시 트렌드… 주거 편의 단지 주목 최근 주택시장 소비자들은 출퇴근 시간 등 이동시간을 줄이는 역세권에 대한 높은 선호도 못지않게 주거공간 자체를 바라보는 인식이 변했다. 작은 면적이라도 실용적 공간을 창출하거나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주목하는 것. 눈이 높아진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 건설사도 특화설계를 마련해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 잡아라 그동안 분양시장은 역세권, 학세권 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른바 ‘하드웨어 마케팅’이 득세했다. ‘입지가 곧 상품이자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많았기 때문. 반면 최근 분양시장에서 입지에 의존하는 마케팅은 사라지는 분위기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택 기준이 .. [2030갭투자]④‘임장데이트’, ‘초품아’가 뭔가요 직장 생활 2년 차에 접어든 직장인 김 모 씨(28)는 최근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회 자리에서 부동산 재테크 관련 대화에 끼지 못해 멀뚱히 있다가 이런 소리를 들었다. 김 씨는 이 단어조차 이해하지 못해 멋쩍게 웃어넘겼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했다. 부린이는 부동산 공부나 투자에 들어선지 얼마 안되는 부동산 초보자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부동산과 어린이를 합친 말이다. 부동산 광풍이 젊은 층까지 확산하면서 이와 관련한 부동산 신조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30대의 부동산 시장 진입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변하는 세태를 반영한 새 용어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연인끼리 아파트를 보러 다니는 행위는 ‘임장(부동산 현장을 직접 둘러 봄) 데이트’로 불린다. 최근 예비 신혼부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