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덕원

(2)
[르포]안양·의왕 "조정대상지역?…가격은 계속 오를 것" 지난 20일 오후 경기 의왕시의 A공인중개사는 "당분간 거래가 줄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을 열고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경기도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영통구·권선구·장안구 등 수원 지역 외에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도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정부의 12·16 대책 이후(지난해 12월 넷째주~올해 2월 둘째주) 수도권 누적 상승률(1.12%)의 1.5배를 초과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양 만안구가 2.43%, 의왕시는 1.93%다. 일단 이들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는 조정대상지역 선정에 당혹스런 모습이었다. 의왕시 B공인중개사는 "수원이야 최근에 집값이 폭등했으니 그럴 수 있는데 의왕이나 안양까지 (조정대상지역으로)지정..
규제 피한 과천, 집값 이상기류… 국민평형 84㎡ 전셋값 10억 돌파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규제 칼날을 피한 경기도 과천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 최근 실거래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로또 청약을 노린 대기 수요자들이 전세로 돌면서 국민평형인 전용 84㎡의 전셋값도 10억원을 넘어섰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값은 지난 6일 상한제가 발표된 지 일주일만에 0.97% 올랐다. 같은 기간 0.09% 오른 서울 아파트값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작년 9·13 대책 직전 9월 10일 1.22% 이후 61주 만에 1%대 상승률 회복을 앞두고 있다. 과천 일대 아파트값이 급격히 오른 이유는 준강남권 입지로 서울 못지않게 주거 환경이 좋고 집값도 높지만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피하면서다. 과천은 올 들어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