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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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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졌는데 규제라니…" 의왕·안양 '찬바람'에 울상 “풍선효과는 커녕 집값이 떨어졌는데, 수원 근처라고 집값 올리는 게 말이 되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파리 한마리 구경하기 힘들다.”(의왕시 오전동 목련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2·20 부동산 대책으로 안양 만안구와 의왕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이후 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나온 12·16 대책의 풍선효과로 인근지역은 수원 집값은 많이 올랐지만, 새 아파트가 많지 않은 만안구나 의왕시는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2·20 대책 후 ‘애꿎은’ 구축아파트만 영향 2일 한국감정원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양 만안구 안양동 미래엠피아(전용면적 103㎡)는 2·20 대책 발표 전인 지난달 9일 2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2억 9250만원(..
수원·의왕·안양 조정대상지역 지정 뒤 매수 문의 뚝 지난 21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의왕·안양 등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호가가 치솟았던 ‘과열’ 분위기는 사라지고 매수 문의가 뚝 끊기는 등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23일 부동산 업계 말을 종합하면,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수원(권선·장안·영통구)·의왕·안양(만안구)시 등지 아파트 거래시장은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끊기며 주말 내내 한산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매수 문의가 실종됐고 대책의 파장을 궁금해하는 집주인들의 전화 문의만 빈번했다. 지난 1월 신분당선 예비타당성 통과 이후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뛰었던 수원 권선·장안·영통구 일대 아파트시장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발표 이후 거래가 ‘올스톱’되면서 호가가 떨어졌다. 권선구 호매실동 ‘호반베르디움센트럴’ 전용..
[2ㆍ20 부동산 대책] “두더지잡기식 대책, 풍선효과 막기 역부족… 집값 다시 뛸 수도” 정부가 12ㆍ16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내놓은 2ㆍ20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단기적인 관망세 이후 집값이 다시 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집값 급등 지역을 따라다니며 추가 규제를 하는 ‘두더지잡기’식 대책은 또 다른 ‘풍선 지역’만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 센 규제 예상했는데” 안도까지 20일 정부는 경기 수원시 전역과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강화했다. 하지만 더 강력한 규제를 예상했던 시장은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다. 수원시 영통구 D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걱정했는데 조정대상지역에 그쳐서 다행”이라며 “광교도 조정대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