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원·의왕·안양 조정대상지역 지정 뒤 매수 문의 뚝 지난 21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의왕·안양 등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호가가 치솟았던 ‘과열’ 분위기는 사라지고 매수 문의가 뚝 끊기는 등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23일 부동산 업계 말을 종합하면,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수원(권선·장안·영통구)·의왕·안양(만안구)시 등지 아파트 거래시장은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끊기며 주말 내내 한산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매수 문의가 실종됐고 대책의 파장을 궁금해하는 집주인들의 전화 문의만 빈번했다. 지난 1월 신분당선 예비타당성 통과 이후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뛰었던 수원 권선·장안·영통구 일대 아파트시장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발표 이후 거래가 ‘올스톱’되면서 호가가 떨어졌다. 권선구 호매실동 ‘호반베르디움센트럴’ 전용.. '풍선효과' 잡겠다는 정부, 규제강도 변수는 '총선' 현재 조정대상지역 중에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가 조만간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별적으로 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에 이어 최근 풍선효과가 두드러지는 구리와 광명 등의 지역까지 규제 범위를 넓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초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조정대상지역 등 추가 지정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13일 "시장 불안이 심화·확산될 우려가 있는 경우 규제지역 지정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원과 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집값 상승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 심상찮은 경기도 집값… ‘수ㆍ용ㆍ성’ 이어 구리ㆍ광명도 들썩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가 경기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에 이어 구리와 광명 집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 첫째 주 0.22% 상승에 이어 둘째 주에 0.39%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 0.08%, 0.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건 수원과 용인이다. 수원 권선구는 신분당선 및 수인선 연장 등 교통호재로 한 주 사이에 2.54%가 올랐다. 영통구(2.24%), 팔달구(2.15%), 장안구(1.03%)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원과 인접해 있는 용인도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용인 수지구와 기흥구는 각각 한 주간 1.05%,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