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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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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대책·우한 코로나 협공에… 바람 빠지기 시작한 ‘수·용·성’ 강남 아파트들의 가격 하락세가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아파트값 급등을 주도하던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의 상승세 역시 주춤하기 시작했다. 이들 지역을 집중 겨냥한 정부의 2.20 대책에 이어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타격이 겹친 탓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용성 부동산 시장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강남 지역의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달 20일 조정대상지역에 추가 지정된 경기 수원 영통구의 ‘힐스테이트영통’ 전경. /고성민 기자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용성에서 가장 먼저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하기 시작한 지역은 성남이다. 지난해 12월 둘째주 0.38%까지 올라갔던 성남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해 들어 0.02~0.06%로 줄었다. ..
수원·안양, 9억 초과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길 막혀 앞으로 경기 수원과 안양, 의왕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분양가 9억원 넘는 주택은 중도금을 대출 받을 수 없다. 다만 입주시 시가가 15억원을 초과해도 잔금 대출은 받을 수 있다. 23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내놓은 2·20 부동산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수원 영통·권선·장안, 안양 만안, 의왕시 등엔 이러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2·20대책은 기존 60%인 주택담보대출(LTV)을 시가 9억원 이하분엔 50%, 9억원 초과분엔 30%로 차등 적용토록 했으며 분양아파트 중도금 및 잔금 대출에도 적용한다. 다만 현재는 모든 규제지역에서 9억원 넘는 분양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분양가 8억원이라면 LTV 50%인 4억원이..
수용성 대신 안시성·김부검? …다음 풍선은 어디서 부풀까 '다음 풍선효과 지역은 어디?' 정부의 2·20 대책 발표 이후 갈 곳 없는 유동자금이 비규제지역을 찾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안산·군포·시흥 등 경기 남부와 인천·부천 등 경기 서부지역이 새로운 '수용성'으로 떠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두더지 잡기'식 특정지역 규제책이 또다른 풍선효과만 유발했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서남부 벌써부터 '풍선효과'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20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주말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 경기 서남부권 중개업소들에 매물을 찾는 상담전화와 방문객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군포시 산본동 소재 중개업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전염증 확산에 매물 품귀현상이 겹치면서 매수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