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푸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공시가 상승에…강남·마용성 매수문의 `뚝`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공시가 인상 충격, 자금조달계획서 확대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강남,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 핵심 지역의 아파트 매수 문의가 뚝 끊겼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개업소는 매도 상담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시세보다 2억∼3억원 이상 싼 급매물만 사겠다며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매도 문의가 늘어난 것은 올해 역대급으로 인상된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에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소득으로 보유세를 내기 힘든 계층을 지칭하는 '보유세 푸어(poor)'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가격 조정이 예상되는 데다 이달 13일부터 자금조달계획서 제도가 강화되며 매수 대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