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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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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도시재생, 세입자 이주 지원이 가장 중요"(일문일답) 그동안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발생했던 서울시 중구 '을지면옥' 건물이 결국 철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3-2구역 을지면옥은 보존 계획을 철회하고 철거 자체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시행사 등 이해관계자와 보상금 규모를 두고 이견이 있어 서울시에 중재를 요청했다. 다음은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서울시는 "을지면옥 소유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철거를 안 하겠다"고 했다. 소유자 말고 이해관계자들이 많지 않나? 어떤 방향으로 협의하나? ▶을지면옥은 그동안 운영자와 여러 차례 만나 다양한 대안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을지면옥의 입장은 "제자리에 있는 것은 반대한다. 서울시와 중구청이 중재해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이야기한다. 갈등의 골이 깊었기 때문에..
30가구 룰에 발목 잡힌 리모델링, 분양가 상한제에 ‘울상’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30채 이상을 일반분양하는 주택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된다. 물론 소규모 정비사업도 30채 이상을 일반분양한다면 이에 포함된다.” 1일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모델링 등 소규모 정비 사업장에도 민간택지로 확대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강화된 재건축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조합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일반분양 30가구 룰에 발목 잡힌 리모델링 “리모델링은 말 그대로 집을 고쳐 쓰는 겁니다. 기존 주택 구조를 활용해야 하는 등 태생적 한계로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낮을 수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