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동산 중개료 '1000만원 시대'에 수요자·공인중개사 모두 '불만' 공인중개사가 받는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집값에 연동하는 중개수수료가 집값이 오름에 따라 동반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반면 공인중개사들은 요율을 낮춰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규제로 인해 거래건수가 줄어든 데다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서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를 추진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전세 계약에 중개수수료 수백만원…너무 비싸"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는 불만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현재 정부의 주택 중개보수 요율체계는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서울을 예로 들면 매매는 거래액을 기준으로 Δ5000만원 미만 0.6%(최대 25만원) Δ5000만~2억원 0.5%(최대 .. 투잡 뛰는 공인중개사, 중개소 개업자 6년새 최저 “손님이 뜸해서 소일거리로 논술강의를 시작했어요. 애들을 보니 활기차고 시간이 빨리 가 좋아요.” 서울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에서 만난 A공인중개사는 최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논술 강의를 시작했다.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재능이 남다르기도 하지만 이렇게 ‘투잡’을 뛰게 된 데는 본업인 공인중개소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개점 휴업’ 상태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주택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공인중개사 개업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전국 공인중개소 개업자수는 1만6903명으로 전년(1만9659명)에 비해 14.02% 감소했다. 이는 2013년(1만5816명) 이후 6년 새 최저 수준이다. 공인중개사 개업자수는 2014년 1만8423명, 2015년 1만8947명, .. "정부 합동단속반 나올라"…강남권 중개업소 곳곳 문 닫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홍국기 기자 =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중개업소 합동단속이 예고된 가운데 11일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의 중개업소들이 문을 걸어 잠갔다. 아직 정부 합동 단속반이 현장 조사에 나서기 전이지만 이날부터 실거래가 점검에 들어가면서 벌써 '대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합동조사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물론 행정안전부·국세청·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총동원돼 전방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중개업소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은 상당수 중개업소가 문을 닫고 '깜깜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반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오전에 잔금 처리할 게 있는데 오늘부터 집중단속이 시작된다고 해서 잠깐 사무실에 나왔다가 일보고 들어가는 길"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