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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반기 서울 상가 투자수익률 1위 `남대문 상권`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상가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남대문 상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남대문 상권의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4.67%로 서울시 주요 상권 42곳의 평균인 3.61%보다 1.0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남대문 상권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41만2417명이며 월평균 1237만2510명의 유동인구가 상권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대문 상권 내 일반 식당(한식) 매장 매출을 추정한 결과 8월 기준 약 508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남대문 상권이 속한 서울 중구 일반 식당 평균 매출 2790만원 대비 2296만원 더 높은 매출이다. 또 안경 도소매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남대문 상권 내 안경 소매점의 평균 매출은 5790만원이었고 이 역시 중구 안경 소매점 4107만원 대비 1683만원 더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남대문 상권은 과거부터 숭례문 수입상가, 중앙상가, 도깨비수입상가, 액세서리 상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콘텐츠를 갖은 상권"이라며 "이러한 콘텐츠 상가 덕분에 남대문 상권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고 관광을 목적으로 한 유동인구도 계속하여 상권에 유입되고 있어 현재까지도 활기를 띠고 좋은 상권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내수경기 침체, 온라인 쇼핑의 지속적인 성장 등의 요소가 향후 상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9102502101932031004&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