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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뭉칫돈, 아시아 줄고 유럽 증가한 이유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상업용부동산 투자 추이가 감소한 반면 유럽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지역의 상업용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450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의 지속된 자본 통제에 따른 투자 둔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의지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투자자들의 연간 투자 규모는 66% 증가한 125억달러로 지난해 투자 시장에서 큰 축을 담당했으며 전체 투자 규모의 70%는 유럽 시장에 집중됐다.

한국, 홍콩, 싱가포르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유럽에 상당한 자본을 투자했으며 그중 프랑스 파리에서만 49억달러의 거래를 기록했다.

아시아 투자자들은 아일랜드 더블린, 이탈리아 밀라노, 체코 프라하, 폴란드 바르샤바를 포함한 여타 유럽 도시에서도 뚜렷한 투자 변화를 이끌었다.

헨리 친 CBRE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리서치 총괄 책임자는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자들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유럽 시장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렉시트 이후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완화로 올해 런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럽 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업용부동산 투자자들은 중국 베이징·상하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아태지역 국가들의 미국 투자 규모는 감소했지만 한국 투자자들은 아주그룹의 맨해튼 중심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 인수 2건, 롯데의 시애틀 시내 고층 빌딩 호텔 일부 인수 건 등 미국 호텔 자산에 대한 강한 투자 흐름세를 유지했다.

헨리 친 리서치 총괄 책임자는 “올해 아태 지역의 상업용부동산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지속해서 해외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시 주기가 만기 되면서 해당 지역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소득 흐름세를 보유한 자산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030611038058516

 

부동산 투자 뭉칫돈, 아시아 줄고 유럽 증가한 이유는? #Mone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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