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첫 분양 단지에 1만8000명 몰려
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첫 분양한 단지에 1만 8000여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중 최고 평균 청약 경쟁률 기록이 나왔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센텀 KCC스위첸’의 청약 접수 결과 268세대(특별공급 제외)모집에 1만 8160명이 몰리면서 평균 6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개 주택형 모두 당해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84㎡A로 144세대 모집에 1만 1499명이 청약을 하며 7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는 9세대 모집에 553명이 몰리면서 61.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용 64㎡도 22세대 모집에 997명이 접수하며 45.32대 1를 기록했다. 전용 84㎡B는 69세대 모집에 3798명이 청약을 신청해 55.04대 1를, 전용 102㎡도 24세대 모집에 1313명이 지원하며 5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구와 동래구, 수영구는 지난 8일부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청약 조건과 전매제한기간, 대출 규제 등이 비조정대상지역과 동일해졌다.
센텀 KCC스위첸 분양관계자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생활권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데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좋은 청약조건 등이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전환되면서 청약 조건 및 대출 규제가 완만해져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CC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1-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8개 동, 전용 59~102㎡, 638세대 규모다.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12월 3~5일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평균 분양가는 3.3㎡ 1200만원 대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95-2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946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