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서울 아파트 오름세 둔화…'수·용·성' 견조
설 연휴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반면 일명 '수용성'이라 불리는 수원·용인·성남 집값은 견조한 강세를 보였다.
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지난 3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전 대비 0.22%로 주간 평균 0.11% 변동률을 기록했다. 설 연휴 전 주간 변동률(0.14%~0.17%)에서 낮아지며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금천구(0.57%), 양천구(0.52%), 관악구(0.46%), 노원구(0.37%)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금천구는 신안산선 착공, 공군부대부지 이전 개발 등 호재로 인한 매매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가산동, 시흥동 소형 위주로 유입되고 있다. 양천구는 목동6단지 안전진단 통과로 안전진단 신청 또는 준비 중인 목동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주 전 대비 0.17% 상승해 주간 평균 0.085%을 기록했다.
경기는 수원과 용인, 성남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2주전 대비 0.34% 상승해 주간 평균 변동률 0.17%을 보였다.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1.69%), 수원 권선구(1.51%), 용인 수지구(1.47%), 수원 장안구(0.93%) 등이다. 인천은 2주전 대비 소폭(0.11%) 올랐다.
수원 영통구는 외지 투자자들 유입과 신학기 수요가 맞물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분당선이 들어가는 이의동 일대와 GTX-C 노선이 들어가는 망포동 인근에 매매 수요 증가세가 무섭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3%)는 대전(0.45%)과 울산(0.21%), 대구(0.08%), 부산(0.04%), 광주(0.02%)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기타 지방(-0.01%)은 2주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세종(0.75%), 충남(0.07%)은 상승했고, 강원(-0.12%), 경북(-0.08%), 전남(-0.06%), 충북(-0.04%), 전북(-0.04%), 경남(-0.03%)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주전 대비 0.09% 상승해 주간 평균 0.045%의 변동률을 보였다. 2주전과 비교해 수도권(0.12%)과 5개 광역시(0.14%)는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0.08%)은 7개월째 꾸준히 상승 중이다. 양천구(0.28%), 금천구(0.27%), 광진구(0.23%), 동작구(0.21%) 등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크다.
경기 전세가격 변동률은 2주전 대비 0.14% 올라 주간 평균 0.07% 상승했고, 인천도 2주전 대비 상승(0.11%)했다. 용인 수지구(0.69%), 수원 장안구(0.53%), 수원 영통구(0.45%), 수원 권선구(0.38%) 등이 올랐고 안성(-0.10%)과 김포(-0.02%)는 내렸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2002061722592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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